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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생애 첫 단식을 마치고(6월)
이름 junjebi(전선영) 날짜 2020-06-22 오후 4:57:56
조회수 12 파일 -

단식은,
그냥 굶는 것이 아니었다.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생활태도를 바꿔야했다.
밤이 길어질수록 배는 더 고파지니 평소처럼 새벽2~3시까지 버틸 재간이 없다. 일찍 자는 게 상책이다. 일찍 일어나 지는 건 덤이고.

- 물을 4리터씩 챙겨마셔야 했다.
하루종일 커피 등의 차 외엔 생수 한 잔도 안마시던 내가 물로라도 버티려고 생수, 산야초효소 희석액, 감잎차, 된장국을 꼬박꼬박 챙겨 마셨다. 진실로 내 평생 이렇게 물을 마셔보긴 첨이다, 비늘이 솟을지도!!

- 1시간에 한 번 꼴로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였다.
일하다보면 그렇듯 한 번 앉아 일을 시작하면 몇 시간씩 안 일어난다.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달고 살 수밖에 없는 습관인데 뭔가를 마시느라 정수기로 가고 마신 다음엔 화장실을 가야하니 안 움직일 수 없게 되더라.
집에 돌아와 저녁에는 냉온욕, 풍욕, 찜질, 관장을 챙겨야 한다. 하고나면 뒷정리까지 귀찮은 일이 많아 굶는 건 제일 쉽게 여겨질 정도.

- 그리고 살면서 내 몸에 이만큼 집중해 본적이 없다.
지금까지 큰 병 없이 타고난 운을 누렸기에 살피지 않아도 살아졌다. 허나 이젠 쇠한 기운을 붙잡아 올려야 하는 노력이 절대 필요해진 격세지감을 무시 못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몸무게를 재고, 굶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폈다. 상태를 확인해 주시는 수수팥떡 선생님의 전화도 매일 오니 받기 전 몸의 느낌이나 변화를 생각해 두어야 했다.

- 5일 동안 가장 큰 변화는 몸의 붓기다. 조금씩 빠져 나가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벼워졌다. 몸무게는 2.5kg 정도 줄었다.

- 첫 경험, 이전엔 해보지 않았던 일에 대한 새로운 느낌. 내 삶에 해본 일 하나 더 보태 경험을 늘려본 일, 바람직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구시렁구시렁,

- 벌금을 내거나 끌려갈 일도 아니지만 자기와의 약속만으로도 인간은 자신을 통제하려는 의지를 내고 강한 구속력이 작동할 때 내 안의 두 마리 늑대를 다루는 법, 어떤 놈에게 먹이를 더 주며 살았던가 돌아보기도.

- 세상을 점령한 듯한 '먹다'. 직접 먹는 행위 이외에 먹기 위해 음식과 영양에 대한 정보들을 쫒고 취향에 따른 식당과 만드는 방식 선택, sns에 넘쳐나는 음식 사진 등등 음식과 연관된 세상의 광활함. 그 넓은 세계에 대해 참 무심한 나. 그래서 ... 그러니 먹지 않으면 인간사 교류도 비활성화된다.

- 견물생심. 허기가 져 지치긴 했지만 미친듯이 뭐가 먹고 싶어지진 않았다. 헌데 희안할만큼 보는 것 만으로도 의지에 반하는 충동을 심하게 자극하는 일이 되더라. 안 보이면 괜찮다가도 음식이 눈 앞에, 손 닿을 곳에 있으면 눈이 뒤집힌다. (나만 그래?) 셋째 날 무심코 식탁 위의 방울토마토를 하나 입에 넣었다가 얼마나 달던지 연달아 몇 개를 먹고 일 날 뻔ㅠㅠ

이젠 건강하게 먹는 방식과 방법에 대한 궁금함이 생겼다.

단식 5일 마감→보식 5일 스따뜨!!!
- 관리자(2020-06-22): 올려주신글 단식방으로도 옮겨드렸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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