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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10월 단식 후기] 단식, 쉼을 알아가는 시간
이름 jihyang93(유지향) 날짜 2019-10-28 오전 11:05:12
조회수 17 파일 -

삼 년 전,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겼습니다.
가을이 되면 팔, 다리, 배에 붉은 반점이 올라와서 밤마다 긁고 상처내며
겨울, 봄까지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피부과에도 가보고, 한의원에 가서 한약도 지어 먹어봤지만 낫질 않았습니다.
유기농 음식만 먹고,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어도 소용이 없었지요.

그러던 가운데 자연치유와 단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해보려고 단식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경침과 각탕기를 사고, 유기농 된장과 조청을 샀습니다.
하지만 단식 경험이 있는 분께서 '첫 단식을 혼자 하기 어렵다'며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주말에 시간 내기 어려웠지만, 빨리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10월 생활단식을 신청했습니다.
수업을 온전히 듣지 못해도, 단식 물품을 받고 전화로 지도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가려움증을 해결하고 싶은 저의 간절함을 알아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얹혀서 굶느라 감식은 저절로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쫄쫄 굶은 뒤에 바로 본단식 1일차에 들어갔습니다.
첫날 아침에 어지러워서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전해질 균형이 깨져서 그렇다고 죽염을 넉넉히 먹으라고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했더니 곧 괜찮아졌습니다.

본단식하는 동안 시간에 맞추어 해야 할 일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생활이 되었습니다.
사흘 째 되는 날 잠깐 외출했다가 몸이 너무 피곤하여 외출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눈이 침침해서 책이나 노트북을 오래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쉬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몸이 쉬는 동안, 머리도 쉴 수 있게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풍욕하며 명상을 하고, 각탕하며 멍 때리고, 된장찜질팩 붙이고선 낮잠을 자며 닷새를 보냈습니다.

스물일곱 번째 10월을 맞이하는 여태껏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지는 건 아닐까', '게으르게 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하며 불안했던 게지요.
그런데, 단식을 하는 동안 열심히 쉬었습니다.
'낮잠을 잤다'는 저의 말에 선생님께서 '잘했다'고 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울컥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쉴 때 칭찬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이제 겨우 스물일곱 살이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으니, 몸을 좀 아껴 써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켜보니 하루도 제대로 쉬어본 날이 없더군요.

본단식을 마치고, 회복식까지 하는 동안 '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쉬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게으른 일이, 쓸모없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날,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위장을 못 쉬게 했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먹고, 열심히 살면 오래갈 수 없을테지요.
제때 잘 쉬어줘야만 힘을 써야 할 때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울긋불긋한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해 낙엽을 떨구는 것처럼 몸과 마음, 머리를 비우는 단식을 했습니다.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를 만나 단식을 안전하게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쉬고, 잘 비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식구분들 모두 넉넉하고 여유로운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의견남기기     
   ▲ 위 생채식 닷새째....물마시기..
   ▼ 아래 잘 쉬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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