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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2021.02~< 현실판 내몸혁명 > -어느 중년남의 생채식 100일도전기-
이름 asamo(관리자) 날짜 2021-04-12 오후 4:53:43
조회수 8498 파일 -

2021년 4월 10일 오후 10:51
sticker
< 현실판 내몸혁명 >
-어느 중년남의 생채식 100일도전기-

단식반 식구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2월 생활단식반을 신청후
생채 첫 단식을 해보고 내친 김에 생채식 100일에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52세 중년남이지요 &#128527;

쓴다 쓴다... 하구선
미루고 미루던... 단식후기를
오늘 드디어 올려본다지요 &#128518;

저는 젊은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비교적 건강한 몸이었지만
40대가 되면서 과체중이 시작되고 특히 간식과 야식등 끊을수 없는 식탐에
수면부족, 만성피로, 이명증까지 겪게
되었습지요 &#128549;

예전에는 헬스 축구 마라톤 복싱 등의
운동과
간헐적 단식, 현미다이어트도 해보고
체중조절을 시도하였으나
40중반 이후에는 그마저도 안하게
되었다지요

그러다 2020년 가을 건강검진에서 늘 달고 있던 만성위염과 함께
고지혈증 판정을 받고서는 너무 우울했지요 그날 약국에서 수개월치 약을 받고 나오면서 정말 몸에 신경을 다시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그저 생각만 하고 있었지요
&#128580;

그리고 해가 바뀌어 우연히 지인을 통해
수수팥떡을 알게 되었고
생활단식반에 냉큼! 등록을 하였지요
정확한 단식법을 알고 장기간의 채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라는 다짐도 단단히
했었다지요 !! &#129300;&#129300;

그렇게 참여한 생활단식과정은
단식>보식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로서 생채식 38일차에 접어들고
있고 생활단식 전 79k 였던 체중이 현재는 71k 라지요 &#128517;

체중감량도 물론 상징적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일뿐
몸과 마음 여기저기서 현재 경험하는
더 중요한 부분들이 많기에 오늘은
이를 정리해 보고자 하는데
아무쪼록 생활단식에 참가하시는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면 우리 모두가 너무
좋겠지요~ &#129321;

=================================

<단식기간>
계숙쌤, 은영쌤 두분의 알짜&알찬 강의와 초밀착 유선코칭으로
진행된 단식과 보식의 열흘은
생각보다 무난히 넘어간 편이었지요
죽염과 산야초만으로 버텨는× 견디는 단식은 물론
난생 처음 해보는 관장, 된장찜질 등이 생소하기도 했지만
무조건 배운 대로 실천하려는 노력을 했더라지요

특히 처음 5일은
이전처럼 세끼를 꾸역꾸역 입과 배에 넣지 않고서도
정신이 맑아지는 단식의 특징을 곧바로 경험했고
반대로 물을 4리터이상 매일 몸에 채우면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일타이피로
느꼈다지요 &#128524;

급작스런 단백질 차단에서 오는 무기력증은
저에게도 두번 정도 약하게 왔었는데
쌤의 코칭대로 산야초를 열심히 마시며 이겨낸것은 이젠 더이상 비밀이 아니라지요
소금이 사람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30여년전 군대시절때 유격훈련과 장거리행군 이후 오랜만에 느껴보았고
책으로만 접했던 풍욕도 매일 하면서
냉온욕(샤워)도 병행하니 피부도 무언가 좋아지는 것을
며칠만에 느낄수 있었지요

특히 된장찜질은 쌤들 조언대로 꼭 3번하시길 추천하지요 &#129321;&#129321;&#129321;
그 이유는 이따 아래에서 다시 적어보지요


<보식기간>
단식 5일후 2차강의를 듣는 날에는
생채식 100일동안 무려 20k를 감량하셨다는 한 선배회원님이
오셔서는 예전 바지를 보여주며
격려를 해주시는데..
오~ 나도 저러고 싶다~ 하는 욕심이
순간 엄청 났대지요 &#129300;&#129300;

계숙쌤이 강의중에 절충형 일반식과 생채식의 차이를 설명해 주시는데
저는 이미 그때
생채식 한달 무조건 고고씽이쥣 !
결심을 해버렸지요 &#128545;&#128545;

첫번째 이유는, 단식기간 중 몸이 개운하고 두통이 사라진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것을 그대로 유지하고픈 마음이 컸음이요

두번째로는 부분적 일반식을 택한다면
주전부리와 심야의 아이스크림을 꺼내던 손가락과 악마의 타협을 하다가
결국 단식전 생활로 다시 컴백할거 같았기 때문이라지요 &#128517;

그렇게 단식보다 더 어렵다^는 생채식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한달에서 100일로 목표를 상향조정후
4/10 오늘로서 어언 38일차가
되버렸지요 &#128584;&#128584;

==========================

<몸의 혁명, 마음의 변화>
10여년전쯤 서점에 가면 내몸혁명 프로젝트.. 등의 이름책들이
다이어트코너를 많이 채우고 있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그때는 모두 책속의 활자와 남들의 사진일 뿐이었지요 &#128580;

그러나 생활단식후 한달이 지난 지금
제 몸이 그걸 직접 경험하고 있어서 놀랍기만 할 뿐이지요 &#128515;&#128515;

지금부터는 그 내용을 개인적 기준
중요한 순서대로 정리해 보려 하니
모두 주목하셔야겠지요 &#128585;

1) 복부팽만감 실종 !! &#129321;
저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늘 윗배가 불러있었지요 그렇다고 뱃살이 잡히는 것도 아니고 내장비만도 아닌, 진또배기 올챙이배
였더라지요

그 동안의 숱한 운동과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이것만은 변화가 없었으니
특히 식사후에는 바로 가스가 차서
새색시가 임신하여 7개월된 배인지
탱탱볼인지 남들도 저도 다같이
헛갈렸고, 암튼 의자에 앉아있기는
너무너무 힘들었지요 &#128543;&#128543;

그런데 이것이 단식기간중 확 꺼져버린 것이지요 !! &#128558;&#128558;
그리고 그 절정은 된장찜질 3회였다는것도 더이상 안 비밀이지요 !! &#129321;&#129321;

고작 열흘사이 몸무게는 10년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79k > 73.9k)
체중계 숫자보다 더 놀라운 것은
팽팽했던 배가 대학시절의 얍씰한 배로
순식간에 변모한 것이
그야말로 언빌리버블~이었지요
(대학생때 몸무게는
4년내내 62k였는데
그시절 체중이 아닌데도
배가 순식간에 이렇게 꺼진건
정말 신기하다 못해 묘했지요)

그즈음의 저는 단식반 카톡방에
등짝과 배가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어요 흑흑 ㅠ..
라고 썼을 정도였으니
된장찜질 정말 꼭 3회 하시기를
강려크 추천드림은 당근뽕이지요 &#128527;


2) 두통과 만성피로야 어디에 숨었니? &#129321;
두번째로 좋았던 점은,
늘 지니고 있던 피로감이 사라지고 무거웠던 머리도 맑아졌다는 점이었지요 &#128524;
평소 2시가 넘어서야 늦게 잠드는 편이라
기상할 때는 물론 아침에 늘 달고 있던 두통이 단식을 시작하고 며칠후 사라졌지요

이명증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이를 못느끼고 낮에 생활하거나
경침을 베고서 일찍 잠이 오는 것도 신기할
뿐이지요 예전에는 잠드는데 20-30분 이상 걸렸으니까요

두통이 사라진 부분은 아무래도 카페인, 밀가루, 육류와의 결별에서 오는
즉각적인 효과 같은데 쌤들이 강조한 채식기간중 6대금식품목
(육류/ 생선류/ 카페인/ 알콜/ 밀가루/ 쌀가루/)들은
저리 갓! 하며 현재까지 기특하게도
잘 지키고 있다지요

(솔직히 고백하면 딱 두번 어겼다지요 &#128523;
어느날 아들이 사다준 샐러드와
또 어느날엔 마누라가 만들어준
카레를 조심조심 골라내며 먹다가..
야채들 속에 잘 은폐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식도로 각각 침투한
닭가슴살 3점과 돼지고기 2점은
불가항력적이었지요 &#128549;

혹 쌤들께서 이걸 가지고 뭐라 하신다면
생채식은 낼부터 당장 스땁! 이지요 &#129315; )


3) 피부가 달라지고 있어요 ! &#129321;
풍욕과 냉온욕을 강의로 들을 때만 해도
에이~ 피부가 그렇게 쉽게 변하겠어? 하는 반신반의 마음이었는데
이것 역시 단식을 몰라본 멍청한 기우에
불과했지요

풍욕은 매일 취침전 30분씩 했고
비록 샤워지만 냉온욕도 꾸준히 7온8냉을 준수하다 보니
특히 풍욕 때마다 손에 잡히는 피부
촉감이 어느순간 달라지고 있었으니
고것을 쬐끔 더 과장한다면..
아기피부틱 기분좋은 맨들거림이
살짝 느껴질 정도라지요 &#128118;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우앙~ 니 턱선이 생겼네- 와 함께
피부도 좋아진거 같아- 라는 말을 들을 때는
정말 산소를 피부가 직접 흡수해서
일어나는 효과로 밖에는
아니 생각할 수 없다지요 &#128524;


4) 소의 기운이 점점 ~ &#129321;
다음은 주관적인 느낌이 큰 부분인데
말과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무언가 차분해지는 기운과 느낌이 들고 있다지요
또한 늘 무언가 쫓기거나 급하고 바쁘게만 느껴진 일상들도 조금 여유롭게 대하게
되고
아주 위급한 것만 아니면 늘 해야 하는 중요한 것에
더 집중을 하게 되는거 같은 느낌이지요

큰 눈망울에 위장이 4개나 있고 늘 되새김질을 하는 그녀석들을 닮아가는거 같아
기분도 호호하지요 &#128582;&#8205;♂&#65039;&#128582;
(우리말이냣? &#128004;&#128002;&#128046; )

*참고로 제 눈이 작은건
쌤들이 더 잘 알고 계시지요 &#128518;


5) 공복과 연애중 ~ &#128525;&#128525;
끼니 외 늘 간식내공을 자랑했던 저는
주말밤 컴퓨터로 영화보기 전
투게더 아이스크림 한통을
키보드 앞에 놓고
10분만에 비우는 수준이었고
매일밤 12시 = 신라면 흡입시간 (1개× 2개)
으로 하루가 마감인 신공을
펼치기도 했었다지요

배고프지 않아도 눈에 보이면
무조건 봉지를 뜯고 내용물과 질소까지
단박에 비워내던.. 초우주 슈빠 울뜨라
그레이트마징가틱 식탐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고

배를 덜 채워서 오는 가벼움과 정신의 맑음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음이
그저 마냥 신기할 뿐이지요 &#128578;&#128578;

그렇지만 습관의 변화에는 사람에게 최소 석달이 걸린다고 하니
이때문에라도 생채식 100일은 꼭 채워야
하지요 &#129300;

이밖에도..
냉장고안 가끔 먹었던 된장,간장, 쌈장, 소스 등 가정조미료를
가족중 혼자서 무지하게 소모하는 소소한?
기쁨..
거리와 식당의 음식들은 가능하면 안 취하려고 불필요한 약속과 외식을 안하게 되니
여기에서 생기는 여유와 규칙적인 생활에서 오는 평안 또한 적지않게 소중히 느끼고
있다지요 &#128524;&#128524;

궁극적으로 몸의 변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개념도 만히 변화되었다는
것이
단식과 생채식이 준 장점과 교훈인
셈이라 할 수 있지요 &#128521;

물론 생채식이라고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요

카드 하나만 들고 가서 간편하게 앉아 기다렸다가
먹고 나오면 되는 음식점에서의 끼니들 대신..
밥통과 냉장고 열고 뚝딱 꺼내면 되는 집밥 대신..

이틀에 한번꼴로
당근과 상추와 깻잎등을 바구니에 담고
한살림 가서는 두유를 사고
집에 와서는 그녀석들을 꺼내어
씻고, 다듬고, 자르고,
소스랑 간장 등을 짜고,
식탁 위에 올리기까지의 번거로움은
생채식족^들의
피할순 없으니 즐겨야하는
고통× 노동이지요 &#128514;
(우리집에선 제가 오롯이 다 하고
있다지요 저만 생채식을 하니까요~ &#128585;)

하지만 앞서 열거한 장점들과 건강에
비하면 그정도 불편은 감수해 내고도
남을 것임은 또 한개의 당근이지요 &#129365;

또한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노곤함도 있지만 짧은 휴식이나 주말에 가끔 취하는 두어시간의 낮잠으로
금방 해소되는 경험을 하다 보니
피로회복 또한 스스로 충분히 조절할수 있다는 느낌도
가지게 되었다지요 &#128524;

======================================

이상 생애최초 생채식 100일 도전자로서
그동안의 변화와 느낌을 요약해 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128527;
(100일까지 무사히 성공하면 다시한번
후기를 올려볼까 하는데
식구님들 호응과 댓글 보고
결정을 한다는 거대한 음모론이 요즘
파다하다지요 &#128538; )

아무쪼로~록
생활단식을 시작하신 모든 식구님들도
강의내용과 단식체험을 잘 익히셔서
좋은 효과를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128582;&#8205;♂&#65039;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28525;&#128525;

- 관리자(2021-04-12): 이글은 21년 2월생활단식 참여하신 오정환샘이 수수팥떡단식밴드에 올려주신 글을 옮겨왔습니다~  삭제
 의견남기기     
   ▲ 위 두아이 엄마 생채식 후기 남겨봅니다^^smilechon(전정연)
   ▼ 아래 2021.01신년단식]된장찜질 경험담~~이경*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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