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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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여름단식캠프방


글제목	아이를 대신해서

이름	새벽공기(우명순)	날짜	2015-08-23 오후 2:08:48

조회수	1486	파일	-

저는 이번 캠프에 혼자 참석한 고등학생 김연중 맘 입니다 제가 직접참여한게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려 햇는데 무엇때문인지 긴 글이 올라가지 않아서 이곳에 몇자 적습니다 아이는 어릴때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수수팥떡을 알게 되었고 전반적인 생활개선과 식이요법을 통해 몰라보게 좋아졌고 그 후로 10년정도를 아토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잘 지냇습니다 그러다 올해 고등학생되엇고 환경이 바뀌고 나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4월부터 온 몸에 아토피가 걷잡을 수 없이 올라왓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처럼 음식조절하면 될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엇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지어다 먹고 아무리 좋다는 로션을 발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가려움과 따가움으로 옷조차 입을 수 없엇고 밤에는 한숨도 못자는 날이 갈수록 많아졌습니다 학교에 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엇고 담임 샘 은 휴학이나 공기좋은 곳으로 이사를 권유하기도 햇습니다 그러나 휴학은 아이가 원하지를 않아서 한해 최대 결석일수63일을 다 써보고 그때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햇습니다 그러다 어릴때 도움받았던 수수팥떡을 떠올렷고 국장님의 조언과 야단침을 들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루 2리터 물 마시기와 감잎차 마시기 부터 시작하엿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단식을 신청하엿고 시작 2주전부터 풍욕를 1주일 전 부터 냉 온욕을 시작하엿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냉 온욕을 하고 온 첫날 아이가 밤에 몇시간 동안 깨지않고 잠을 잦습니다 자신도 놀랐는 지 그 후로 날마다 냉 온욕과 풍욕을 햇고 단식날을 손 꼽아 기다렷습니다 그러나 아이아빠 일이 마무리가 되지않아서 아이혼자 서울에 두고 올 때에는 이게 잘 하는 일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엇습니다 그러나 혼자 하겟다는 아이를 믿어보기로 햇습니다 대신 안내책자를 옆에두고 하루 일과를 채크하고 수시로 전화와 문자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엿습니다 다행히 아이의 목소리는 밝앗고 주변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혼자 인것을 알고 모두들 잘 챙겨주시고 특히 같은방을 쓰는 어르신과 대학생 형 하고 목욕탕도 같이 가고 한강 산책도 다녀왓다는 말을 들엇을 때에는 감사함에 눈물이 핑 돌기도 하엿습니다 단식 5일째 되던날 아이가 말햇습니다 엄마 관장 빨리 끝내고 싶어서 사람들 잠 잘때 혼자 하다가 실수해서 온 몸에 응가 묻었어 응가 독 올를것 같아.....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드뎌 마지막 퇴소하는 날 아이한테는 못 간다하고 피곤해하는 아이아빠를 졸라 서울로 출발 아이를 한시라도 빨리 보고싶은 마음도 있엇지만 그 보다는 참가자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을 뵐수 없엇지만 목소리만 듣던 국장님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제가 상상햇던 국장님은 약간 깐깐한 도시여자 엿는데 막상 만나뵈니 푸근한 인상이 아주 오래전부터 알던 옆집 언니같은 그런분이셧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가 말햇습니다 아빠가 먼저 내려간게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단식보다 힘들었던 보식도 잘 끝내고 이제 아이는 다시 학교에 갑니다 더 이상 1교시 끝나고 교무실이나 담임샘 한테서 전화가 오지않습니다 학교 급식도 먹고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도 열심히하고 늦엇지만 공부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90키로를 육박하던 몸 무게도 75키로를 유지하고 아토피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학교를 다니다 보니 하루 2회 풍욕은 제대로 못하지만 물 마시기와 냉 온욕은 꾸준히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밝은 미소와 자신감을 되찿았습니다 이 모든게 꿈만 같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16기 참가자 여러분과 수수팥떡 관계자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하십시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명순(2015-08-23): 중간중간 이상한 기호와 숫자가 있는것이 수정이 안되네요,,,

- 관리자(2015-08-24): 수정했어요~~가끔 한글이 올라갈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등이 살짝 충돌하면서 숫자기호로 바뀐는것 같아요~

▲ 위	날렵한 턱선도 보고싶고~유산균 비빔밥은
▼ 아래	연중이 소식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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