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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한겨레] 죽염수로 코 소독 콧물감기.중이염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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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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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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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1-04 오후 1:3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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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29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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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똥을 누는 아이]
죽염수로 코 소독 콧물감기.중이염 효과
[한 겨 레] 2001-10-16 (생활/여성) 기획.연재 24면
갑자기 쌀쌀해지고 고르지 못한 가을 날씨에 아기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처음에는 콧물이 조금씩 나다가 기침을 한두 번 하게 되고 그대로 두면 약한 아기들은 어느새 편도선이 붓거나 기관지염 등으로 발전해 가래섞인 기침을 한다. 일단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혹시 폐렴에 걸리기라도 하면 아이들은 고열 때문에 고통스럽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은 물론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지만 여름철 몸 관리를 잘못한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땀으로 잃어버린 물, 염분, 비타민C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상태에서 날이 쌀쌀해졌다고 곧 두꺼운 옷을 입게 되면 아이들 피부가 숨 쉬기 어렵고 몸 속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진다고 한다.
아기들이 콧물을 흘리면 죽염수로 코를 소독해준다. 생리적 식염수 농도인 0.85%로 죽염수를 만드는데 생수에 죽염을 잘 섞은 뒤 반드시 결이 고운 천에 걸러서 사용한다. 아기들 약병에 죽염수를 넣고 코에 3~4 방울 흘려 넣어주면 된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 죽염수 코소독을 해주면 감기는 물론 중이염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죽염수를 입안에 넣어주고 가글가글 한 뒤 그대로 삼키게 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두세번 반복해주면 목감기를 어느 정도 예방해준다. 일주일에 한두번 카레라이스를 해먹이는 것도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 조금 맵게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이면 초기 감기 정도는 신기하게 증상이 개선된다.
무슨 병이든 깊어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물을 많이 먹이고 된장국이나 된장찌개 등으로 염분을 공급해주고 감잎차를 오전에 2컵 정도 먹이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콧물을 흘리지 않아도 죽염수로 하루에 한번 정도 코를 소독해주면 감기는 물론 비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죽염이 없을 경우 볶은 소금을 써도 된다.
최민희/(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 지은이 www.asam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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