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가려움... |
|
| 이름
|
kim5102(김수정)
|
날짜 |
2003-09-28 오후 10:26:06 |
|
| 조회수 |
1744 |
파일
|
-
|
|
어제부터 조금씩 더 가려워졌습니다.
항상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알면서도 가려워지면 왜이렇게 힘든지..
몸은 전체적으로 붉고가렵고.
목욕하고나면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가려워서.
신경은 왜이리 예민한지...
언제나 괜찮아지려는지..
아토피 정말 지긋지긋해요.
제 동생은 한약먹는 거 중단했는데 휘휴,,,정말 인간의 몰골이 아닙니다.
어제 휴직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휴직중인데 정말 꼴 볼만합니다.
동생은 더군다나 헤르페스에 감염이 됬는지 온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정말 보기 끔찍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한숨으로 세월을 보낸시구요.
제가 아파도 요즘 찍소리 못하고 있습니다.
동생 상태가 너무넘 심해서요.
제 동생 정말 괜찮은 아이인데, 한참 좋을 나이에 정말 왠 고생인지.
남동생은 장남이고 공부도 참 잘해서 서울대학교 졸업했거든요. 울 엄마에게 세상의 기쁨을 다 주던 아이인데 요즘 어지간히 엄마속 썩이고 있어요.
생긴 것도 참 잘생기고 피부도 하애서 늘 남들 인사받기 바빴는데 요즘은 극심한 아토피로 인사를 받고있네요.
성품도 참 좋은데 빨리 나아서 다시 활짝 웃는 동생의 얼굴을 보고싶어요.
정말 저나 동생이나 뜻하지 않은 불효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희 남매 그래도 여태까지 남들에게 부럽단 소리 들으면서 살았었는데 무슨 하늘의 뜻인지...하여간 이번 고통을 잘 이겨내면 동생이나 저나 더 큰 사람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희 남매가 세상에 해야할 일이 많은가봅니다.
그래서 이런 고통을 겪게하는 것 같아요.
이 고통을 이겨내야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