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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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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희 아이도 태열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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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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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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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1-08-23 오전 1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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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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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프거나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다 엄마 탓인 것 같아 마음이 힘들지요.
그런데, 자책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더라구요.
유전적인 이유든, 환경적인 이유든
지금 태열이 있고, 아기가 힘든 상황이니
원인보다는 앞으로의 일, 아기의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시면 좋을 듯 해요.
약 몇번 썼다고 크게 문제되는 일 없고요,
또, 아기가 잠을 못자고 힘들어하면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상처가 심해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감염이 되지 않도록
병원 진료 받고, 약을 쓰는게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아기가 어릴때 시작하면 차도를 보이는 시기가 빠르고,
증상이 빨리 나아지는 편입니다.
다만, 아기가 어리니 접근을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아기들은 예민하고, 약하고, 어른에 비해 체온조절 능력도 떨어지니까요.
우선은 <굿바이 아토피> 책을 읽어보시고,
엄마가 풍욕, 냉온욕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체력소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야
아기가 얼마나 힘들지 가늠할 수 있고,
아기 상태에 맞게 조절할 수 있거든요.
짊문하신 부분에 대해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1. 눈을 자주 비비는 것
아토피가 있는 경우 눈 주위가 가려워 비비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저희 아이들의 경우는 습도와 먼지의 영향이 큰 것 같았어요.
특히 여름철에 습하면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이구요,
먼지가 많은 공간(마트나 결혼식장 같은...)에 가면 눈을 가려워했어요.
에어컨이나 제습기로 습도를 약간 낮춰주기(바람은 아기에게 직접가지 않게 조절)
엄마가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하여 아기 눈에 대주기
1% 죽염수 묻힌 거즈로 톡톡 두드려주기 등이
도움이 되었어요.
2. 녹즙
녹즙은 먹여보셔도 되는데, 원액이 아니라 물에 1:1로 희석하여 묽게 먹여보세요.
소주잔 한잔 정도(30cc) 부터 시작해 아기 피부상태, 변 상태 보아가며
양을 서서히 늘려갑니다.
우선은 케일 등 순한 채소와 당근, 사과, 배 등을 함께 넣어 짜면 아기가 잘 먹을 거에요.
더우면 가려움을 더 느끼게 되니
덥지 않게(그렇다고 춥지도 않게) 온도조절 해주시고,
아침에 심해진다면 잘때 너무 덥지 않는지 살펴주세요.
수유 중이라면 엄마가 음식 조심해주시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기분, 심리상태 등을 민감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아기가 불안하지 않게
"곧 좋아질거야. 엄마가 최선을 다할게"하며 웃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풍욕, 냉온욕, 녹즙 모두 한꺼번에 하려면 힘드실 수도 있어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꾸준히 해보세요.
아기가 어릴때 시작하셨기 때문에
커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게 좋아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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